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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정보

품질관리(QC)의 하루 업무 루틴은 어떻게 될까?

by 넓고깊은지식인 2025. 4. 7.

품질관리(QC)의 하루 업무 루틴은 어떻게 될까?

QC 부서의 하루는 정확한 시간 계획과 정해진 절차로 움직입니다.

 

하루 업무 루틴을 예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오전 – 시험 준비 및 시료 수령
생산 부서에서 시험용 샘플 수령
시험 장비 워밍업 및 점검
시험용 시약 준비, 시험지 작성
환경모니터링(미생물 배양판 설치 등)
오후 – 본격 시험 수행 및 기록
정량 시험, 이물 시험, pH/용출 등 본격 수행
시험 결과 기록, OOS(기준 이탈 시) 보고
데이터 정리 및 LIMS(품질 정보 시스템) 입력
시험 장비 청소, 폐시료 처리
이러한 루틴은 단순 반복 업무처럼 보여도,
시험 항목마다 조건이 달라지고, 실험 중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기 때문에
매우 집중력과 정확성을 요하는 일이에요.

품질관리 업무에 필요한 역량은?

QC 직무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이라면 다음 역량이 중요합니다.
분석기기 사용 능력
→ HPLC, UV, FT-IR, pH meter 등 기기를 다루는 능력
기록 및 문서화 습관
→ 시험 중 발생한 모든 상황을 정확하게 기록해야 함
책임감과 꼼꼼함
→ 오차 허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실수 방지 능력 중요
GMP 이해도
→ QC 업무는 GMP 기준에 맞춰야 하므로 기본 개념 숙지 필요
실제로 많은 회사에서 이공계 전공자, 특히 화학, 생명과학, 약학 계열을
QC 부서 채용 시 선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QC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은?

현장에서 자주 마주하는 문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험 결과 OOS(Out of Specification) 발생 시, 원인 조사와 재시험
시험기기 이상 시 긴급 유지보수 요청
시간 내 시험 마감 실패 시 출하 지연 발생
GMP 문서 누락 또는 실수 시 QA 승인 거절
이처럼 단순 시험을 넘어,
기술적 사고력과 팀워크, 문제 해결력까지 요구되는 직무입니다.

실제로 QC는 의약품 안전의 ‘최종 필터’ 역할

품질관리 부서는 단순히 ‘있는지 없는지’ 검사하는 부서가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수치와 데이터를 통해
제품이 안전하고 효과 있는지 판단하고,
소비자가 믿고 복용할 수 있도록 ‘최종 필터’ 역할을 수행합니다.
QC가 철저하지 않으면, 불량 제품이 유통될 수 있고,
이는 단순한 회사 손실을 넘어서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번질 수 있어요.

마무리 – 제약 QC는 숫자보다 생명을 다루는 일

제약회사의 품질관리 부서는 결국 ‘숫자’가 아닌 ‘사람’을 위해 일하는 부서입니다.
시험 항목 하나하나가 생명을 위한 필터이며,
그 안에는 보이지 않는 전문성과 책임감이 숨어 있죠.
다음에 약을 복용할 때, 그 약의 이면에 있는 QC팀의 노력을 한 번쯤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요?